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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일상의 발견

취기를 빌려 2021년 8월 넷째 주 취기를 빌려 일요일 밤을 새우고 출근을 하고 말아서 상태가 헤롱헤롱 했다. 잠을 못 자서 인지 아니면 월요병이 도져서 인지 너무 놀고 싶은 마음이 들어 퇴근하고 예니 집으로 갔다. 로제 찜닭을 1차로 샤인 머스켓, 딱복까지 클리어하며 먹지런한 한 주를 시작했다. 세상엔 내가 모르는 분야가 너무나도 많다. 전문가려면 다양한 전문가를 만나고 배우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푹 자려고 수면보조제를 먹었는데 먹고 나서 보니 유통기간이 지나있었다. 그 때문인지 그다음 날 하루 종일 어지러워서 죽을 뻔했다. 푹 자고 싶은데 그러질 못해서 맥주를 또 마셨다. (ps. 생활 맥주 라거 내 스타일☺️) 조카가 하루하루 다르게 큰다. 6개월인데 어찌나 다리 힘이 좋은지 놀다가 발차기 한번 당하면 이.. 더보기
계획대로 안 되는게 인생 2021년 8월 셋째 주 계획대로 안 되는게 인생 샌드위치 먹으며 야근할 때가 젤 신난다(무 야호!) 귀찮아도 리뷰 이벤트 써서 아메리카노 공짜로 먹는 게 왜 이렇게 뿌듯할까. 회사 개띠 아재들과 오랜만에 점심을 먹었다. 비가 억수로 쏟아져서 먹을까 말까 고민했는데 먹을 타임이에 딱 비가 그쳤다. 8살 차이면 어려울 수도 있는데 옆집 아저씨 같은 푸근함이 있다. 퇴근하고 집에 왔더니 루피 피규어가 도착. 너무 신나게 언박싱하고 (심지어 영상도 만듦) 책상에 올려뒀더니 이렇게 기쁠 수가 없다. 회의가 생각했던 것 보다 훨씬 길었다. 마라톤 회의... 후아 오랜만에 관리를 받고 나왔는데 사장님이 사과즙을 주셨다. 사장님이랑 벌써 2년째 만나고 있는데 헤어지려니 아쉽. 흑흑 와 진짜 많이 컸네 우리 조카님. .. 더보기
슬기로운 알콜생활 2021년 8월 둘째 주 슬기로운 알콜생활 도시락 잘 싸다녔는데 요새 왜 이렇게 귀찮은지 모르겠다. 코시국에 잦아진 외식이라니. 시대를 역행하고 있네... 반성한다. 더불어 엥겔지수도 엄~청 높아졌다. 내일 부턴 다시 긴축정책 해야지. 신체검사는 왜 할 때마다 긴장 되는걸까? 여태껏 잘 살았는지 못살았는지 심사받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인지 할 때마다 두근두근한다. 역시나 아무렇게나 살았던 결과로 체중이 아무렇게나 불었다. 몸은 거짓말을 안 한다. 다음 주부터 진짜 진짜 식단이랑 운동할 거다. (진짜!) 신검 때문에 무려 12시간을 금식했다. 진짜 죽을뻔. 끝나자마자 검진소 아래에 있는 정직 유부에서 허겁지겁 먹었다. 나이가 들어서인지 아니면 배가 고파서 눈에 뵈는 게 없어서인지 혼자 먹는 게 하나도 부.. 더보기
출근길 단상 아침 출근길 갑자기 영어 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오랜만 TED 영상을 틀었다. 하지만 금방 흥미를 잃고 타일러의 미국식 영어 팟캐스트로 돌렸다. 그리고 10분 채 되지 않아 표현 하나를 배웠다. 팟캐스트를 아침, 점심, 저녁 식사후에 듣는건 어떨까? 30분은 시간 내기가 참 어려운거 같은데 10분을 3번 내는 건 가능해 보인다. 하루에 3가지 표현이면 1년엔 1000개가 넘고 1000개가 10년이면 만 가지 표현을 익힌다. 1만 가지 표현을 알면 인정 받을 수준의 영어를 구사할 수 있게 된다. 시작은 가볍고 부담스럽지 않아야 한다. 아침식사부터 칠첩반상은 부담스럽고, 커피 한 잔으로 만남이 시작되 듯, 그냥 해 볼 만한 수준으로 시작해야한다.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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