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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하는 날

일상생활/진지한 일기

by 배디 2021. 9. 18. 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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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직장에서 경험한 첫 퇴사. 의외로 담담했다. 

친했던 동료들이 왜 이렇게 많은지 얼굴을 보면 눈물이 차올랐지만 그간 오랜 고민의 끝에 내린 결정이었기에 슬프기 보다는 의연하려고 애썼다. 어쩌면 독해보였을지도 모르겠다. 

정말 아끼고 사랑하는 동료들의 축하를 받으며 떠날 수 있어서 행복했다. 

평생 갖고 갈 좋은 추억을 만들었고, 나름 치열하게 살았다. 

일은 일이고 회사는 회사라지만 나는 사람을 얻었다. 그리고 소위 사회생활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누구는 나의 이직을 진심으로 축하해주었고, 어떤 이는 질투어린 시선을 보냈다. 

나의 평가는 추후 이루어질 것이다. 

그렇기에 다시 마음을 다잡는다. 내 결정이 옳았음을 스스로 증명해보이기 위해서 부단히 더 노력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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