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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G QUESTION

일상생활/진지한 일기

by 배디 2021. 8. 28.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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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평생 안 해보던 일들을 많이 한다. 네일아트를 받아본다던가 사주를 공부한다던가 신점을 본다던가. 특히 나의 운이 어떻게 흘러가는지가 요새 가장 큰 관심사라 사주, 타로 등 관심이 많아졌다. 그만큼 사 나의 신변이 변화하고 있다는 이야기다. 지인이 아주 용한 무속인을 소개해준 덕에 오늘 처음을 신점이라는 것을 경험했다. 무속인이라고 하면 아주 무서운 분위기를 상상했었는데 의외로 편안한 분위기에서 진행되었다. (물론 처음 보는 진귀한 광경에 눈이 동그레 지기도 했지만)
그래서 처음 본 소감이 어떠냐. 신점을 믿는다. 진짜 그 세계가 존재하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다. 내 이름 석자와 나이를 넣었을 뿐인데 내가 왜 여기 왔는지 정확하게 짚으셨고 대답을 해주셨다. '아니 어떻게...?'라는 말이 절로 나왔다.
단순히 내 궁금증에 대한 해답뿐 만 아니라 살아가며 조심해야하는 것, 하지 말아야 하는 것을 이야기해주셨는데, 이상하게 머릿속 안개가 걷히는 기분이었다. 인생의 진리는 참 단순한데 인간의 욕심이, 스스로가 만들어낸 업보로 자기 인생을 꼬고 있는지도 모른다.
살다 보면 마주하게 되는 BIG QUESTION. 어떤 대답을 원하는지 심지어 무슨 질문을 하는지도 모르며 살아갈 때가 많은데 가끔 이런 우연 혹은 운명이라는 것에 순응하며 따르는 것이 더 현명할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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