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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연말정산

2021년 11월 이직하고 첫 점심. 너무 감격스러워서 찍었다. 한국인은 밥심으로 일한다는데 다른 건 잘 몰라도 밥이 잘 나와서 이직 만족도가 300% 상승했다. 나와 동갑내기인 연구원님과 함께한 저녁 식사. 이땐 어색했는데 지금은 서로 의지하며 회사생활 중. 아마 SY연구원님 없었으면 이렇게 빨리 적응하지는 못했을 것 같다. PTMM 슨생님께서 추천해주신 나스 롱웨어 파운데이션 도빌. 얼굴 색상도 그렇고 지속력도 그렇고 마음 속에 쏙 드는 파운데이션이라 평생 정착할 예정이다. 동탄 롯데가 그렇게 핫하다고 해서 갔더니 소문대로 대단했다. 입점 가게며 인테리어며 뭣하나 빠질 게 없는 곳. 동탄에서 살고 싶다! 이삿짐을 챙기면서 발견한 스티커. 2년 전인가 태국여행 갔을 때 우연히 전시 보러 갔다가 폭 빠지게 된 wisut .. 더보기
2021년 10월 속초 중앙시장 근처 와인샵. 하도 자주 갔더니 사장님도 알아보시고 서비스도 많이주셨다. 속초시장에서 파는 맛있는 음식들과 어울리는 와인들이 정말 많다. 캠핑이기라고 하긴 거창하지만 혼자 피크닉도 갔다. 속초시장 찐맛집 장홍김밥에서 김밥을 사서 조용한 시간을 보냈다. 속초 여행한다고 하니 YJ가 놀러왔다. 나보다 훨씬 언니지만 언니같지 않고 친구처럼 대해줘서 너무 좋은 그녀. 함께 유화도 그리고 연애상담하느라 올해 정말 금방 친해졌던 사람 중 한명. 양양은 이태원보다 더 힙했고 핫했다. 직장동료와 함께 양양여행을 할 줄은 꿈에도 몰랐었는데ㅎㅎ 장작 2시간을 기다려서 먹은 양양 파머스키친과 3대 관음성지 낙산사까지. 아주 알차게 여행했다. 싱싱한 오징어회, 수수부꾸미, 감자전과 함께 곁든 와인. 완벽한 밤이.. 더보기
2021년 9월 퇴사를 이야기한 이후에 갑자기 회사에서 옷을 준다고 해서 미안했지만, 퇴사 선물로 치기로 했다. 그린이냐 카키냐 고민하다가, 그린으로 선택. 점심시간 한 시간을 빠듯하게 써서 갔던 시랑리 34. 사실 음식보다 커피가 맛있고, 커피보다 분위기가 좋다. 이직안했으면 절대 양산에 안왔을거라고ㅋㅋㅋ 생각해 보니 이때도 내가 쐈네? 도대체 몇 번을 쏜건가. 다들 이직하거나 승진하면 무조건 부산간다. 기둥 뽑으러. 마지막 주말출근에 회사에 있는 짐을 다 챙겨나왔다. 주중에 짐싸면 미안할까봐. 카트에 짐을 싣고 나오는데 기분이 되게 묘했다. 장거리 출퇴근러에게 재택근무는 아침잠을 늘려주는 최고의 선물. 연화리 카페 051 바닐라 라떼 진짜 맛있는데. 전 직장의 좋은 점은 바다에 쉽게 갈 수 있다는 점. 가끔 너무 그.. 더보기
2021년 3월 우리 조카 뜽재의 귀가 잘생겨져야 한다고 엄마가 항상 휴지를 저렇게 꼽아놓았다. 그 덕분인지 진짜 귀가 안누워져있고 잘 생겼다. 나도 나중에 써먹어야지. 언니 집에서 놀러 갔다가 시켰던 연어가 감동적으로 맛있어서 정성스러운 후기를 남겼던 게 기억이 난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기만을 기다렸다가 가졌던 모임. 지금은 너무 그리운 전직장 동료들 😂 새로운 곳에 와서야 전 직장사람들과의 관계가 얼마나 특별했던 것인지 깨닫는다. 건강한 식단이었던건지 강박증이었는지 모르겠지만 저기 식판에 올려 사진을 찍어야 마음이 편했다. 이 날 머리가 잘 되었던 건지 마음에 들어서 오랜만에 셀카 다이어트에 거의 미쳐있었던 날들이었는데 기장에 프로틴하우스가 생겨서 여기서 몇 번 약속을 잡았다. 몇 날 며칠을 고민한 끝에 겟한 .. 더보기
2021년 1월 올해의 일출구경장소는 일광사였다. 12월 31일 꼬박 밤을 새고 갔던게 기억이 난다. 스님이 끓여준 수제비를 먹고 거실에서 완전 뻗었었는데ㅎㅎ 그게 벌써 1년 전 일이 되었다. 엄마 생일 선물로 준 뽀글이를 내가 더 잘 입고 다녔던 1월 매일 같이 먹었던 오트밀과 닭가슴살 아지트에서의 모임도 여전. ( 이제는 신혼집이겠지만) 회사자산이었던 CANON G7X는 써보니 괜찮았다. 기억에 남아서 올해의 카메라로. 코로나가 심해졌을 때 한창 엄마랑 동생이랑 매일 같이 했던 비즈공예. 방콕할 때 이만한 취미도 없었다. 부자되게 해달라고 코끼리를 선택했고 지금은 현관에 걸려있다. 1월은 별거 없이 지나갔나?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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