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출장일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미국🇺🇸코로나 양성판정 에어컨을 틀고 잠이 들었던 다음 날 아침, 일어나자 마자 살짝 한기가 들길래 처음에는 일시적인 냉방병이겠거니했다. 늘 그렇듯 아침 운동까지 마치고 간단히 아침식사를 한 후 설레는 마음으로 필드트립을 갔다. 아침까지만해도 컨디션은 나쁘다기 보단 설렜다. block island까지 가는 쾌속페리 안에서 약간 속이 울렁거렸는데 함께 간 토했던(?) 친구에 비하면 나는 아주 귀여운 수준의 배멀미라고 생각하며 단순히 넘겼다. 30도가 넘는 날씨에 하루종일 자전거를 탔더니 어질어질했다. 얼굴도 뜨겁고 선크림을 하도 발랐더니 눈에 썬크림이 흘러내려 눈도 따가웠고 컨디션이 급 하락하기 시작. 오후가 되니 급 피곤해졌는데 오랜만의 익스트림 활동 때문이라고만 생각했다. 새벽 6시에 일어나 운동하고, 몇 시간을 자전거를 타.. 더보기 미국🇺🇸Mass Moca (매사추세츠 현대미술관) 왕복 6시간을 꼬박 운전해서 달려간 Mass Moca. D와 내가 국제면허증이 없어서 G가 하루종일 운전을 해야했다. G가 없었다면 이번 출장은 무진장 힘들었을 테다. 화장실 가기위해 잠시 들린 휴게소에서 재미삼아 공룡뽑기를 했는데 오기가 생겨서 결국 3불이나 썼다. (이게 뭐라고ㅋㅋㅋ) D는 한번에 4마리나 뽑고 G와 나는 3번 끝에 겨우 두 마리를 건졌다. 3시간 만에 겨우 미술관에 도착했지만 마땅히 주차할 곳이 없어서 헤맸다. 점심시간이 다되어 배가 너무 고파 Mass Moca 바로 뒤에 있는 맥주집으로 향했다. 술집이라 안주는 연계된 로컬식당에 따로 주문을 해야했는데 이 과정에서 팁이 얼마나 나간건지🥲 술집은 기본 팁이 20프로라서 돈이 너무 아깝다. Mass moca에 간 목적은 제임스 터렐 전.. 더보기 미국🇺🇸 14시간 비행 13시간 시차 코로나 때문에 발이 묶인 건 실제로 2년 남짓인데 백만년 처럼 길게 느껴진다. 오랜만에 밟아보는 인천공항. 멀리서 항공사 간판만 봐도 마음이 설레였다. 해외관련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되어 운 좋게 해외출장을 가게 되었다. (운이 좋은 건지 불행인건지는 두고봐야알지만) 9주간 장기 출장이다 보니 짐이 많았고 무리하게 가방 하나에 짐을 싣다보니 초과하고 말았다.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하다가 결국 매고있던 백팩에 짐을 우겨넣고 수하물 2개를 부쳐 겨우 수속에 성공. 정신없는 찰나에 여권도 잃어버리고(다행히 찾았지만) 한 바탕 난리를 부렸다. 코로나 때문에 비싼 연회비 카드의 공항라운지 이용혜택을 전혀 누리지 못했다. 혜택을 드디어 누려보는 듯 했으나 수속과정에 에너지를 너무많이 쏟아부은 관계로 많이 먹지 못했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