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드위치 먹으며 야근할 때가 젤 신난다(무 야호!) 귀찮아도 리뷰 이벤트 써서 아메리카노 공짜로 먹는 게 왜 이렇게 뿌듯할까.
회사 개띠 아재들과 오랜만에 점심을 먹었다. 비가 억수로 쏟아져서 먹을까 말까 고민했는데 먹을 타임이에 딱 비가 그쳤다. 8살 차이면 어려울 수도 있는데 옆집 아저씨 같은 푸근함이 있다.
퇴근하고 집에 왔더니 루피 피규어가 도착. 너무 신나게 언박싱하고 (심지어 영상도 만듦) 책상에 올려뒀더니 이렇게 기쁠 수가 없다.
회의가 생각했던 것 보다 훨씬 길었다. 마라톤 회의... 후아
오랜만에 관리를 받고 나왔는데 사장님이 사과즙을 주셨다. 사장님이랑 벌써 2년째 만나고 있는데 헤어지려니 아쉽. 흑흑
와 진짜 많이 컸네 우리 조카님. 짜증 내다가도 카메라만 들이밀면 표정이 변한다. (타고난 관종인 듯)
집 아래에 편의점이 새로 생겨서 냉장고에 맥주가 떨어지기만 하면 동생이랑 충전하러 간다. 안 먹은 맥주들 새롭게 도전하는 재미가 쏠쏠
무튼 동생도 나도 축하할 일이 있어서 기뻤는데 타코야키로 일단 1차 축하파티를 했다. 다이어트하겠다고 저녁은 안 먹었지만 동생과 타코야키 30개 먹은 거 실화? ^.ㅜ
하. 은퇴는 또 다음 회차로 미루는 걸로.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소시지를 굽고 커피를 내렸다. 접시가 굉장히 오리엔탈 느낌이네. 넷플릭스에서 새로 시작한 드라마 <더 체어> 흥미진진하다.
도저히 안 되겠다 싶어 운동하러 헬스장 가는 길에 커피를 샀다. 무려 1L짜리. 카페인 과다 섭취 때문인지 나중에 손이 덜덜 떨렸다.
오랜만이야 반스.
코로나 핑계로 2주 동안 운동을 안 했더니 몸이 서레기가 되었다. 런지 고작 몇 동작에 힘들어 죽을 뻔. 다음 주부터는 진짜 꾸준히 가야지.
안 읽는 책은 당근 마켓에 좀 팔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욧 한다고 저녁 일찍 먹고 못 참고 또 맥주를 뜯고 말았다. 언제나 그렇듯 인생이란 계획대로 되지 않는 법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