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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2021 서울 모빌리티쇼

여행/국내여행

by 배디 2021. 11. 28. 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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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서울모빌리티쇼

기간 : 2021년 11월 25일(목) ~ 12월 5일(일), 11일간

시간 : 평일 10:00~17:00, 주말 10:00~18:00

장소 :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KINTEX) 2전시장 9,10홀


모터쇼(motor show)가 아닌 모빌리티쇼(mobility show)

더 이상 모터쇼라고 부르지 않는다. 단순히 조금 더 있어보이는 이름으로 바뀌었다기 보단 앞으로 기업들이 흔히 말하는 '자동차' 기업이 아닌  '이동'수단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나아갈 포부를 보여주는 것에 더 가깝다고 본다. 코로나 확진자가 하루 3천명이 넘어갔지만 모빌리티쇼는 붐볐다. 그 만큼 고객들이 모빌리티에 대해 여전히 관심이 많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준다. 

모빌리티쇼 입구 (킨텍스 hall 9~10)

 

 

디자인은 기아(Kia) 

기아(kia) 전시관

올해 기아(Kia)는 사명에서 '자동차'라는 이름을 과감히 떼고 새로운 CI와 브랜드를 선보이며 전기자동차 기업으로 나아갈 것을 선포했다. 그러한 자신감은 확연하게 달라진 디자인과 자신감 있는 전시연출에서도에서도 느낄 수 있다. 전기차 EV6부터, 레이, 니로, 카니발 등 고객들의 니즈를 고려한 내/외장의 혁신이 돋보였고, 모델마다의 강점을 체험할 수 있도록 스탬프 투어로 전시를 구성했다. 하나하나 기능을 자세히 들여다 보면 기아가 다방면으로 많은 노력한다는 걸 느껴진다. 이전과는 확연하게 다른 디자인과, 고객들에게는 친근한 체험들이 서울모빌리티쇼에 참여한 다른 기업과 차별된다는 걸 느낄 수 있다.  

Kia 디자인 철학 Opposite United
전기차 EV6
차박에 최적화된 레이(Ray)
Kia Green Play (어린이 체험존) 

풀체인지된 Niro 2022

서울모빌리티쇼에서는 5년만에 풀체인지되어 나온 니로 2022 버전도 만나볼 수 있다. 트렌디한 컬러뿐만 아니라 C필러와 리어 컴비네이션 LED가 결합된 부분에서 확실히 달라졌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비버? 뉴트리나? 아슬아슬한 BMW

BMW의 역습

서울모빌리티쇼에서 BMW는 준대형 SUV 전기차를 선보였다. 전기 모빌리티로 가며 모든 자동차들이 기존의 그릴 부분에서 디자인적으로 가장 많은 변화를 겪게 되기 마련인데, 개인적으로 뉴트리나와 비버를 연상하는 디자인이 과연 고객들에게 기존의 프리미엄과 럭셔리 가치로 다가갈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었다. 모빌리티가 전동화, 즉 전기차로 가게 되면 결국 소비자들이 느끼는 기술의 격차는 점점 좁아지고, 디자인과 편의성 부분에서 차별화가 중요하다고 보는데 BMW가 앞으로 어떤식으로 행보를 보일지 조금 더 지켜봐야할 듯 하다.  

 

완벽한 캠핑카의 탄생, 스타리아(staria) 

완벽한 캠핑가로 거듭난 스타리아 

서울모빌리티쇼에서 개인적으로 깜짝 놀란 모델은 스타리아였다. 기존 승합차에 풀옵션을 더하면 완벽한 캠핑공간, 완전한 거주공간으로 바뀐다. 썬루프가 천장까지 오픈되어 실내공간의 공간감이 배가 되었고, 심지어 그 공간은 성인이 누울 수 있을 정도로 넉넉했다. 곧 출시 된다는 스타리아가 시장에서 뜨거운 호응을 얻을 거라 생각한다.  

 

상용차의 대변신, 현대 

현대자동차 모바일 오피스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인기 많았던 전시모델은 다름 아닌 상용버스였다. 미래의 '모바일 오피스'를 완벽하게 구현한 실내는 누구나 반할 만큼 아늑하고 혁신적인 공간이었다. 자율주행기술이 더 정교해지면 결국 운전자는 사라지고 모두 탑승객이 된다. 그렇다면 기존의 '자동차'의 의미는 '운전을 해야하는 기능공간'에서  벗어나 '움직이는 공간'으로의 의미가 바뀐다. 현대가 아주 선제적으로 방향을 잘 잡아가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수소차 NEXO

완벽한 친환경차라고 불리는 수소차는 아직까지 전기차에 비해 관심은 덜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대는 꾸준하게 내실을 다지고 있다. 수소차 기술 1위인 현대는 차량 기술 개발 뿐만 아니라 업사이클링 소재 활용 등 다방면으로 친환경 기업으로 발돋움 하고자하는 노력이 돋보였다. 모든 기업들이 단순히 그린워싱에 그치지 않고 진정성있게 지속가능성을 고민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정부의 규제 때문이 아니라, 미래를 위해 기업들이 먼저 나서야한다. 

라스트마일 딜리버리 배송차량

점점 더 커지는 물류시장, 특히 마스트 마일 딜리버리를 위한 차량이 어떻게 변해갈 지도 미래의 화두다. 물류노동자 파업, 택배대란이 심심찮게 들리는 요즘,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딜리버리 차량은 어떤 걸까. 

가장 아름다운 스포츠카, MC20

마세라티와 프라그먼트와의 협업

서울모빌리티쇼에서는 '2021 올해의 가장 아름다운 스포츠카'로 선정된 MC20도 만날 수 있다. 최대출력 630마력, 최대토크 73.4㎏·m의 제로백이 2.9초에 불과한 슈퍼슈퍼 스포츠카 MC20는 실제로 보면 버터플라이 윙의 자태로 자동차의 신(?) 같은 위엄마져 느껴진다. 프라그먼트와의 협업으로 화두였던 MC20은 서울모빌리티쇼에서 만난 가장 비싼 차로 기억한다.  

 

포르쉐는 포르쉐다

포르쉐 GTS 4.0 

강렬한 색상과 우아한 곡선과 반하는 강력한 퍼포먼스의 포르쉐는 여전히 드림카 다운면모를 뽐내고 있었다. 서울 모빌리티쇼가 아니면 언제 포르쉐를 이렇게 막 만져보고 타보겠냐며ㅎㅎ 원없이 만지고 돌아왔다.

 

미래모빌리티 키워드는 '전동화'와 '친환경'

앞으로 모빌리티의 방향이 무엇인지 너무나 확실히 느끼고 왔던 서울모빌리티쇼. 위드 코로나 속에서도 사람들의 관심은 여전히 뜨거웠다. 전기차와 친환경을 필두로 새로워질 미래를 기대하게 만드는 전시였다. 시간이 된다면 꼭! 방문하길 추천한다.  

 http://www.motorshow.or.kr/main/main.php

 

2021 서울모빌리티쇼

자동차제조산업관 서울모터쇼의 부대행사로 개최되는 자동차제조산업관(오토매뉴팩)은 신기술, 소재, 부품, 용품, 생산 제조 장비, 엔지니어링, 연구 및 기술개발 솔루션에 이르는 자동차관련

www.motorshow.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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