틀
퇴근하기 몇 분전, 직무역량 교육으로 '한 장짜리 보고서 만들기' 영상을 시청했다. 한 장짜리 보고서는 한 눈에 들어온다는 (일람성) 장점이 있고, 전체 흐름을 파악하기 좋다. 상사에게 최대한 효율적으로 결정을 내릴 수 있게 해주는 게 1p 보고서의 목적이다. 분량이 적어 쓰기 좋은 것 같아도 막상 한 장으로 요약하는 건 쉽지 않다. 그렇기에 1p 보고서는 어느정도 틀이 정해져 있다. '틀'이 있다는 건 나쁜게 아니다. 흔히 쓰는 '틀에 박힌 사고' 라는 말 때문에 '틀'이라는 단어 자체가 부정적인 뉘앙스로 쓰이지만, 사실 틀이 있으면 업무 효율성도 높아지고 아이디어 발상이 오히려 잘 되기도 한다. 말하고 싶은 정보들을 주욱 나열해보고 그 정보들을 특정 주제로 다시 분류하고, 독자 (주로 상사)의 눈높이..
일상생활/일상의 발견
2021. 11. 10. 17: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