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우당서림 썸네일형 리스트형 쉼의 시작 2021년 9월 4주 쉼의 시작 1. 퇴사 이후가 바로 추석 연휴. 완전한 휴식을 알리고 있었다. 퇴사 선물로 부모님께 용돈을 드렸다. 동생에게도ㅎㅎ. 앞으로 멀리 떨어져 지낼 생각을 하니 애틋한 마음이 생겨난다. (역시 떨어져 있어야 하는 건가..) 2. 외가댁 산소에 가는 김에 복순도가에도 가고 언양시장도 가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조카와 함께 하는 첫 명절이라 정신이 없긴 했지만. 3. 생탁만 고집하던 아빠가 복순도가에 눈을 떴다. 막걸리 시음을 맛깔나게 하는 아빠를 보며 재밌으면서도 짠했다. 나이가 드시면서 새로운 걸 배우는 게 익숙지 않으시니 힘든 걸 굳이 고집하실 때가 많다. 나는 가끔 그런 게 못마땅할 때가 있다. 세상이 이렇게 좋아지고 있는데 더 많은 걸 경험하셨으면 좋겠다. 고생도 그만..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