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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책방📚책발전소 광교 리뷰

미식생활/제품서비스

by 배디 2022. 1. 12.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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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과 애정이 가득 묻어있는 복합문화공간
📚책발전소 광교


📍장소 : 경기 수원시 영통구 광교호수공원로 80
⏰ 시간 : 매일 10:00 - 22:00
🤙전화 : 031-548-4522
🚘주차 : 지하주차장 이용
⭐️인스타 @bookplant_gg


 

(자문자답형식입니다)
Q. 방문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대형서점이나 독립서점 가는 걸 좋아합니다. 독립서점 주인이라고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있었는데 그 이미지를 깬 사람이 바로 전 김소영 아나운서입니다. 처음에 김소영 아나운서가 회사를 그만두고 책방을 열었다는 소식을 봤을 때 개인적으로 좀 충격적이었어요. 누구나 부러워하는 멋진 커리어를 두고 엄청난 모험을 선택한 결정이 진짜 멋있었거든요. 그래서 인스타를 팔로우하게 되었고 언젠가 책발전소에 꼭 방문해야지! 하고 간 보고 있었는데 드디어 실행하게 되었습니다.

귀여운 로고

Q. 책발전소의 첫 인상은 어땠나요?
Cozy-hearty(편안하고 마음이 따뜻한). 일단 책발전소 로고가 완전 제 취향저격이고요. (책장에 꽂힌 책들을 연상시키는 게 너무 위트 있어서 좋아요). 책발전소의 입구에 들어가자마자 책들과 손글씨들이 여기저기 많이 보여서 따뜻하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책방의 풍경

Q. 책발전소는 어떤 공간이었나요?
책이 아닌 책과 관련된 즐거운 경험을 모두 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커피도 마실 수 있고 소비욕망을 일으키는 책 관련 소품도 판매하고 있어서 볼게 많아요. 대형서점이 아니기 때문에 책 종류가 그리 많지 않지만 직원들이 직접 손글씨로 쓴 추천사를 보면 '이것도 한 번 읽어볼까?' 하고 독서욕구가 샘솟아요.

이 손글씨는 누구일까?


Q. 책발전소의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뭔가요?
많은 사람들이 함께 쓴 손글씨가 가장 인상적이었어요. 직원들이 쓴 것으로 추정되는 손글씨들이 솔직히 다 예쁘진 않았거든요? (ㅋㅋ) 삐뚤삐뚤한 글씨도 많고 일정하지 않은데 신기하게 그런 글을 보고 있으니 '저건 누가 썼을까? 어떤 사람이 썼을까?' 궁금해지더라고요. 이곳은 다양한 사람들이 함께 애정을 가지고 일군 공간이라는 걸 알수있어요. 책방 주인 인스타그램에서도 함께하는 직원들에 대한 감사함과 고마움을 느낄 수 있는 글들을 종종 봤거든요. 손으로 쓰는 게 귀찮을 수도 있는데 어쨌든 손님들을 위해서 손으로 다 하고 있는 걸 보면 여기 사장도 직원들도 책에 진심인게 느껴져요. 그리고 책방 주인도 책방 주인의 남편도 유명한 사람이라 어딘가 사진이 있을 법도 한데 없더라고요. 충분히 얼굴로 광고(?)할 수 있었겠지만 친근한 손글씨로만 인사를 하고 있어서 좀 더 인간적이고 진정성 있었어요.

책을 읽는 공간과 대화하는 공간의 분리

또 인상적이었던 점은 혼자서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과 대화할 수 있는 공간을 가구를 다르게 써서 분리한 점이에요. 똑똑하다고 생각했어요. 굳이 '여긴 무슨 존이다. 독서 전용공간이다' 설명을 읽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행동을 유도하는 게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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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손 글씨로 된 필사가 왜 매력적으로 느껴질까? (스스로의 인사이트를 찾기 위한 질문)

한 사람의 필체에는 그 사람의 성격과 살아온 역사, 고유의 아이덴티티가 담겨있다. 필사가 매력적인 이유는 타인의 생각이 가공되지 않고 날 것으로 표현된 것이라서가 아닐까. 책을 읽는 경험은 단순히 활자를 읽는 것이 전부가 아니다. 책에서 강렬한 문장을 만나면 우리는 밑줄을 긋거나 필사를 한다. 기록하고 기억하기 위해서. 물론 스마트폰 덕분에 사진을 찍거나 전용 앱으로 기록할 수 있지만 직접 따라 쓰는 것이야 말로 가장 쉽고 빠르다. 스스로 책을 읽는 게 일차적인 경험이라면,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이 읽으며 했던 추출한 내용을 읽는 것은 한층 더 높아진 경험이 된다. 한 사람의 생각 위에 얹힌 다른 누군가의 생각이 손 글씨로 표현된다면 훨씬 더 다양해진다.

눈이 오는 날의 책발전소

Q. 어떤 상황의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나요?

📚책을 읽어야 할 것 같은데 무슨 책을 읽어야 할지 모르겠는 사람 ➡️큐레이션이 잘 되어있어요

☕️책 읽는 건 싫어해도 서점, 책방 분위기를 좋아하고 커피 좋아하는 사람 ➡️커피랑 디저트도 맛있어요

😊브랜딩 서점, 독립서점 좋아하는 사람, 예쁜 소품 좋아하는 사람, 김소영 오상진 부부 좋아하는 사람, 책방 데이트 하고 싶은 커플, 그냥 사람...(👀)


https://instagram.com/thing_1022?utm_medium=copy_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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