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순도가

외할머니 산소가 언양에 있다. 산소에 갈때 마다 들리는 복순도가. 올 추석도 어김없이 복순도가에 들렸다.
막걸리에 대한 생각을 완전히 바꿔준게 복순도가다.
맛도 디자인도 일반 시중에서 판매되는 막걸리와 차원이 다르다. 샴페인과 와인같은 고급스러운 느낌. 매일같이 생탁을 드시는 아빠도 시음하시더니 '기가 막힌다!' 라며 감탄하셨다는 후문.

복순도가 전경

장독대들

발효를 보여주는 장독대. 이 안에서 막걸리가 발효되는 것인지는 모르겠다. 주변이 논밭이라 자연에서 발효되는 듯한 느낌을 준다.

복순도가

검은 외관에 흰색 명조체 간판이 대조된다. 글자에서 진정성이 느껴진다.

복순도가 양조장 입구

복순도가 주막

코로나 이전에는 양조장에서 시음을 했었는데 지금은 닫은 상태다. 대신 주막에서 막걸리를 살 수 있다.

복순도가 시음

카운터에서 시음하기가 어려워 무려 반병을 시음하라고 주셨다. 덕분에 함께 간 아빠가 아주 신이 나셨다.

시음 두 잔

운전을 해야해서 입술만 적셨는데 새콤 달콤한 막걸리와 탄산이 느껴졌다. 그 자리에서 6병을 샀다.

울주 맛집

전국 택배도 가능하고 부산F1963에서도 구매할 수 있지만 울산에 온다면 한 번쯤 들려볼만 하다. 근처 맛집들도 많으니 하루정도 울산여행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