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선물 썸네일형 리스트형 뜨거운 안녕 2021년 9월 3주 뜨거운 안녕 취준생 시절엔 간절하도록 입사를 꿈꾼다. 입사만 하면, 직장인이 되어 돈만 벌면 행복할 것 같았다. 하지만 입사와 동시에 신기하게도 퇴사라는 씨앗이 마음에 심어진다. 어느샌가 그 씨앗이 자라 싹이 트고 자라다보면 마음속엔 온통 퇴사만 가득 해지는 날이 오기도 한다. 아득하기만 했던 그날이 나에게도 찾아왔다. '퇴사'라는 이별과 뜨거운 안녕을 경험했다. 회사 상조회에 쌓인 적립금이 많아 이번 달에 바람막이를 단체로 구매했다. 곧 나갈 사람이 받으려니 기분이 맹했지만 좋아하는 딥그린 컬러에 등산복으로 딱이다 싶어 기분 좋게 받았다. 이런 걸 보면 나는 참 운이 좋다. 지난 주 주말에 다이소에서 50개 정도의 카드를 샀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을 쓰고 싶어서. 내가 떠남으..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