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광교] 세상의 모든 아침 광교점

일상 속 여유로운 브런치를 즐기고 싶다면

세상의 모든 아침 광교점 @Alleyway

 

 

 Location📍 

> 경기 수원시 광교호수공원로80, 앨리웨이 어라운드 라이프 3층

 Tel 📞 

> (031) 547 - 9870

 MON-FRI ⏰ 

> Lunch AM 11:00 ~ PM 3:30 *Break Time - PM 3:30 ~  5:00

> Dinner PM 5:30 ~PM 9:00 

 SAT-SUN ⏰ 

> Lunch/Dinner AM 11:00 ~ PM 9:00 

 PARKING 🚗 

> 지하주차장 이용 (4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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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교 앨리웨이 어라운드 라이프 3층에 위치한 '세상의 모든 아침'

<노희영의 브랜딩법칙>을 읽고 꼭 와보고 싶었던 <세상의 모든 아침>. 책에서 소개한 내용은 여의도 전경련의 세상의 모든 아침이었지만 가까운대로 광교점을 찾았다. 이 날이 거리두기 지침이 강화되었던 시점이라 전체적으로 주말인데도 한산했다. 

 

<세상의 모든 아침> 입구 

세상의 모든 아침 광교점 입구. 전반적으로 '그린'을 메인으로 내세우는 듯했다. 입구 들어서자마자 실제로 키우고 있는 식물들도 보이고, 한쪽 벽면이 딥 그린 색상으로 칠해져 있다.  

살아있는 식물들이 돋보이는 공간

살아있는 식물들이 공간에 있기 때문인지 훨씬 더 신선해보이고 활기차게 느껴졌다. 그리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물씬 자아내는 보라색 스웨이드 재질의 소파가 한 층 더 멋스러운 공간을 연출한다. 보라색은 인테리어에 쓰기 쉽지 않은데 대담한 선택인 듯하다.  

<세상의 모든 아침> 메뉴

세상의 모든 아침이라 브런치만 팔 것 같지만 사실 그렇지 않다. 브런치뿐만 아니라 파스타, 피자, 리조또 그리고 와인과 디저트도 판매한다. 

높은 천장

높은 천장과 광교 호수가 보이는 탁 트인 뷰로 인해 공간이 훨씬 더 커보이고 심지어 웅장해 보이는 느낌까지 주었다. 하늘과 호수, 자연이 맞닿아있는 공간에서 먹는 브런치라니. 일상에서 벗어나 해외 여행지에 브런치를 먹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화장실이 이렇게 예쁜 일인가

세상의 모든 아침의 화장실은 마치 유럽에 온 듯한 고픙스러운 분위기의 인테리어였다. 모던하고 미니멀한 화장실만 보다가 오랜만에 맥시멀 한 디자인을 보니 유니크하게 느껴졌다. 

커피와 식전빵

브런치 메뉴에 커피를 추가했다. 커피 향과 맛은 역시 괜찮았다. 식전빵이 형식적인 빵의 느낌이 아니고 바삭바삭 고급스러운 맛이었다.

잉글리쉬 브랙퍼스트 (18,000원)

첫 방문인 만큼 브런치의 시그니쳐 메뉴인 잉글리쉬 브랙퍼스트를 주문했다. 간도 적절하고 야채들도 딱 맞게 구워져서 재료 고유의 식감을 그대로 느낄 수 있었다. '신선하다'라는 느낌을 그대로 느낄 수 있었던 메뉴였다. 

디테일 

예쁜 플라워 패턴이 올려져 있는 접시와 심플하지만 단단한 컵. 혹시나 해서 컵을 들여다보았더니 듀라렉스 브랜드 제품이었다. made in china가 적히지 않은 제품을 선택한 디테일, 이런 작은 소품들이 대수롭지 않은 듯 느껴질 수 있지만 사실 전체적인 분위기들은 이런 디테일의 조합에서 나온다. 왜 이곳에서 먹었던 한 끼식사가 조금더 고급스럽게 느껴졌는지 알 수 있다. 

커피원두&amp;amp;amp;amp;nbsp;

세상의 모든 아침에서는 커피원두도 별도로 판매한다. 커피가 맛있다고 생각했는데 역시 다 이유가 있었고, 브랜딩을 제대로 한 공간은 하나부터 열까지 다르구나라는 걸 느꼈다. 세상의 모든 아침을 방문하며 새삼 다시 느낀 건  더 이상 사람들이 단순히 배가 고파서 혹은 목이 말라서 음식을 먹거나 커피를 마시는게 아니라는 것이다. 똑같은 시간과 돈을 쓰면서도 보다 풍요로운 느낌, 여유로운 경험을 하고자 기여이 먼 곳까지 온다. 왜냐하면 내 일상이 모두 소중하고 특별해지길 원하기 때문이다. 

 

주말 아침 늦잠을 자고 일어나 여유롭게 즐기는 브런치를 즐기고 싶다면 바로 여기, 세상의 모든 아침으로 가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