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한 중식점 끝판왕🥢꺼거

삼각지역 근처의 세상 힙한 중국집

꺼거

위치📍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 48길 10
(삼각지역 3번 출구)
오픈시간⏰ 11:30~21:00
*브레이크 타임 15:30~17:00/ 매주 월요일 휴무
주차🚘 불가, 근처 공영주차장 이용
인스타🌟 @wearege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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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사 90년대 중국 느낌

꺼거 입구

꺼거의 첫인상은 '여기 이름 참 잘 지었다'였다. 중국어로 형님이라는 뜻인 꺼거(gege)는 부르기도 쉽고 익숙한 중국어 중 하나라 듣기만 해도 중국과 관련된 가게라는 걸 유추할 수 있다. 가게 간판도 중국인이 좋아하는 빨간색 글씨로 크게 한자 꺼거가 크게 적혀있어 강렬했다.
또 특이한 점으로는 가게 앞에 귀여운 여자 아이 사진이 붙어있는데 (처음에는 미아캠페인 사진인 줄) 알고 보니 사장님 와이프의 어린 시절 사진이란다. 전반적으로 90년대 향수를 느낄 수 있는 분위기다.

메뉴판

익숙하지 않은 메뉴들이기 때문에 사진과 함께 상세하게 설명을 해두었다. 메뉴는 약 15가지 정도가 있지만 주중/주말, 점심/저녁에 시킬 수 있는 메뉴가 따로 있으니 참고하시길!  힙한 맛집인 만큼 20-30분 정도 웨이팅은 기본적으로 해야 한다 (주말 점심 기준). 가게 입구 앞에 이름을 수기로 적고 기다리면 직원분이 나와서 호명하고, 그 자리에 없으면 다음 순서로 넘어간다. (별도 웨이팅앱 없음)

귀여운 그릇

맨 안쪽 자리에 앉았는데 그릇에도 귀여운 여자아이 사진이 있었다. 음식을 담을 때마다 와이프분을 생각하려고 하시는 걸까?ㅎㅎ 아니면 와이프 분을 큰 형님으로 모시겠다는 사장님의 포부일지도 모르겠다.

가게 내부 

꺼거의 분위기는 모던하거나 깔끔하게 정돈된 것과는 거리가 멀다. 하지만 어딘가 모르게 1990년대 중국 영화에서나 나올 듯한 느낌이다. 시간의 흐름이 느껴지는 빈티지한 민트색 벽부터, 곳곳에 보이는 원색 포인트들이 묘하게 촌스럽고 힙하다.

토마토 탕면 (12,000원)

꺼거 비빔면 (12,000원)

꾸라오로 (21,000원)

음식들의 맛은 괜찮았다. 다만 개인적으로 익숙하지 않은 맛이었달까? 배달 중국집과 비교하면 금액이 비싼 편인 듯 보일 수 있지만 메뉴자체가 흔하게 볼 수 있는 음식은 아니라 한 번쯤 가볼 만하다. 음식양이 그리 많지 않으니 2명이서 3개, 3명이서 4개 정도 주문해도 무방 (성인 여성 기준). 남자들이 가면 좀 더 많이 시켜야 할지도 모르겠다.

 

✅힙한 분위기에서 중화요리를 먹고 싶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