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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안 에스프레소바 ☕️ 리사르 커피(Leesar)

미식생활/카페

by 배디 2022. 3. 27.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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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안 에스프레소 바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리사르 커피(Leesar) @청담

 

 


  • 위치 |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99길 60 
  • 운영 | 11:00-19:30 (Sun off)
  • 주차 | 발렛주차

 

클래식하고 빈티지한 느낌

창문에 세리프체로 무심하게 Leesar라고 적혀있다. 문 앞에 붙어있는 일러스트 포스터에서도 아날로그의 느낌이 물씬 나는 것이 진짜 이탈리아의 감성인 것 같다. 그 흔한 키오스크도 없고 진동벨도 없고 상업용 인쇄물도 없다. 클래식하고 빈티지하다. 

 

 

 

리사르 커피 입구 

 

오! 진짜 에스프레소 전문인데?

요즘 우후죽순으로 에스프레소 바가 생기고 있는 듯한데, 흉내만 내고 있는 듯한 곳도 몇 군데 있었다. 그런데 리사르커피는 다양한 종류의 에스프레소를 선보이고 있었다. 그런데 가격도 심지어 착해 부담스럽지 않게 다양한 에스프레소를 맛볼 수 있다. 이탈리아 여행 갔을 때 에스프레소가 한 잔에 1유로 정도 했었는데, 딱 그 정도 가격이다. 익숙하지 않은 쿠키가 있길래 '이건 뭐예요?'라고 물어보니 "조금 딱딱할 수 있는데 여기 있는 커피랑 잘 어울려요"라고 친절하게 설명해주셨다. 그래서 쿠키도 세 개나 주문했다. 

 

Bar의 경험

여긴 진동벨이 없다. 즉, 주문한 커피는 내가 직접 받아야 한다는 뜻이다. 주문서를 직접 바리스타에게 건네면 주문서 위에 직접 커피를 올려주신다. 그러면 그걸 들고 가서 자리에서 마셔도 되고, 그대로 서서 마셔도 된다. 누가 따로 내 커피를 챙겨주지 않으니 알아서 갖다주고 가져가면 된다. 

 

진한 맛 그대로

에스프레소의 농축된 샷을 그대로 입에 털면 입 안에 쓴 맛이 날 것으로 퍼진다. 그게 진짜 매력이다. 티라미수와 쿠키를 곁들이면 한껏 편하게 에스프레소를 즐길 수 있다. 참, 나의 최애는 마키아또. 고소한 우유의 맛이 최고였다. 

 

재방문 100%

앉을자리가 협소해서 운이 좋지 않으면 서서 마시다가 가야 할 수도 있다. 하지만 또 가고 싶은 것이, 조용하고 한산한 골목에 위치한 것도 마음에 들고, 오픈 주방이라 커피 샷을 내리는 것을 구경하는 것도 재밌다. 한 잔의 커피를 가지고 오랫동안 있는 것이 아니라, 한 자리에서 여러 잔을 마실 수 있어서 같이 온 사람과 대화할 거리도 생긴다. 근처에 갈 일이 있다면 꼭 가보시길 추천! 

많이도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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