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202201W05 와르르

일상생활/일상의 발견

by 배디 2022. 2. 1. 00:11

본문

반응형


202201W05 와르르

일상이 와르르- 무너진 한 주🙈



모닝 눈

월요일 아침부터 내린 눈.
첫 눈이후 더이상 눈은 설렘의 대상이 아니다.
발가락을 시리게 만드는 성가신 존재일뿐.

딱딱한 것을 먹지도 않았는데 (정말?)
가장 아래쪽 어금니 교정기가 떨어졌다🥲.
담당 선생님이 안 계셨지만 그래도 빨리 붙여야할 것 같아서 재택끝나자마다 병원으로 달려갔다.

교정치료후 바로 옆에 있는 롯데백화점 동탄점에
조카 돌 선물을 고르러갔다.

나😎: 바람막이겸 패딩은 어때? 초봄까지는 입지 않을까?
언니🤔: 겨울 다 갔는데 별로 못입을 듯
나😎: 그럼 붕붕이 장난감은 어때?
언니🤔: 그건 막내가 사준데


조카는 말을 못하는지라 언니에게 선물 후보들을 물어봤는데 다 싫다고 했다. 속에선 '그럼 다 때려쳐^^' 라고 외쳤지만 잘 참고 책을 선물해주기로 타협했다.

마감세일로 산 키토김밥.
가격대비 맛도 없고 너무 실망했다.


모닝요가

이번주도 6시 아침를 무사히 수련했다.
(기숙사에서만...집에선 안함)

겨울네일

3-4주 주기로 네일을 해야하는데 귀찮아서 안가다가
결국 손톱끝이 갈라지고 난리가 났다.
엉망진창 부끄러운 손으로 급하게 네일 수습.
겨울과 잘 어울리는 회색빛 그린색으로 풀콧💅🏻

갸디모임

설 전에 모이기로 했는데 다들 시간이 안 맞는 관계로
커피타임을 가졌다. 내기에서 지는 바람에 내가 쏘고 말았다.😭 평일 커피값 0원 소비계획에 빵꾸가 나고 말았다.

여전한 맛집

오늘도 맛있는 사식. 귀찮아서 딜리버리를 시켜먹다가 오랜만에 본동에서 먹으니 역시 꿀맛ㅋ

Go home

퇴근 후 동탄역으로 가는 버스안.
겨울 버스는 정말 타기 힘들다.
한 시간 정도 타니 속이 울렁거려서 미쳐버릴뻔했다.

당 보충

차 멀미 때문인지 단 게 너-무 먹고 싶어서 오랜만에 크리스피 도너츠를 먹었다 🍩. 맛은 so so...

녹고 있는 케잌

버스가 얼마나 더웠는지 케잌이 줄줄 녹고 말았다.
집에 가서 맛있게 먹으려고 샀는데 젠장.

동대구역 닭강정

환승하기 위해 내린 동대구역.
반월당 닭강정은 절대 못참치ㅋ😏

생파

녹아버린 케이크로 이른 생파ㅋㅋㅋㅋ
동생이 벌써 서른이라니 unbelivable...

미국 증시, 한국증시 정신 안차리고 뭐하나 요새
📉📉 퇴직금이 들어와서 물타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DY❤️JE 집들이

전직장 동료이자 친구인 JE의 집들이.
다 좋았는데 오랜만에 과식 과음했더니
밤부터 난리가 났다. 그 다음날은 정말 과장없이
하루종일 물만 먹어도 다 토하는 상태였다😭
계속 건강하고 규칙적으로 먹던게 습관이 되었는데
무리했던 것 같다. 약속도 취소하고 종일 앓으면서
이렇게 비인간적으로 살지 말아야지라고 다짐.
혼자 많이 취했던 것 같아 정말 많이 후회했다.

축가 선물

집들이 갔다가 축가 답례품으로 받은 딥디크.
완전 취향저격😍


부서이동

뜬 구름같던 내용이 드디어 확정.
위기는 곧 기회. 너무 기대되고 재미있을 것 같다😆

전 직장에서 대대적인 인사개편 후 많은 동료들에게서 연락이 왔다. 결과에 깜짝 놀랐지만 확실한 것은
큰 변화의 흐름에서 진짜는 실력을 드러내고
가짜는 본 모습인 허물을 보일 거라는 것이다.
이직 동기 중 하나였던 조직이 완전히 개편되고 나니
'내가 있었다면 어땠을까?' 하는 상상을 잠깐 했다.

전직장 사람과 함께 회사에 대해 이야기 하다가
JE가 나에게 '도대체 너 뭐냐?' 라고 물었다.
잠깐 스치듯 지나갔던 말에
묘한 감정이 들었다.

아직은 공통분모가 많아서 대화거리가 많지만
회사에 대해 공유하는 부분은 점점 줄어들게 될 것이고
더 시간이 더 지나면 직장에 대해 말하는 것이
무례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제대로 아는게 아니라 아는 척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언제까지 전 직장사람들과 친하게 지낼 수 있을까?
여전히 예전처럼 연락하는게 맞는 걸까?
혹은 내가 미련을 가지는 인간관계인건가?
하고 머릿속에 복잡해졌다.

새벽 3시까지의 대화

인간관계에 대해 고민이 많지만
전직장 동료 H와의 대화는
늘 긍정적인 에너지와 영감을 준다.
정말 배울게 많은 말 그대로 배우신 분👍🏻

집 근처에서 진행된 조카 돌잔치.
음식이 너무 많이 나와서 이걸 다 먹어? 했는데
기우였다고 한다.😅

엄마가 자꾸 얼굴살이 많이 빠졌다고 해서 속상하다.
나이가 드니 얼굴 헬쓱해보인다는게 듣기 싫다🥲

코로나 검사

회사 같은 동에 확진자가 떴다고 연락을 받았다.
필수 검사자는 아니었지만 귀성길+집들이+돌잔치 등
많은 인파(?)와 함께한 한 주였던 터라
무증상에도 불구하고 검사를 받았다.
보건소에 사람이 너~~무 많아서 오히려 감염될까봐
무서울 정도였지만 다행히 결과는 음성이었다.

ex직장과 현재직장의 인사개편
다양한 모임과 행사
주옥같았던 증시와 건강상태 등
이번 주는 너무 환경이 일시적으로 변했던 탓에
잔잔한 호수같던 심신에 돌멩이 하나를 던져
생각과 감정에 파장이 일었던 한 주 였다.


반응형

'일상생활 > 일상의 발견'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202W06 사는게 전쟁이야  (0) 2022.02.07
202201 월말정산  (0) 2022.02.06
202201W04 하고 싶은게 너무 많아  (1) 2022.01.25
202201W03 갓생  (0) 2022.01.16
202201W02 지속가능성장  (0) 2022.01.09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