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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W14 Back to routine

일상생활/일상의 발견

by 배디 2022. 4. 4.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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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W14
back to routine


모닝요가 기록

지난주 인바디 결과를 보고 정신이 번쩍 들어 다시 시작한 모닝요가. 매일매일 기록하고 있는데, 재택 때문에 기상시간이 늘 달라서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 것 같다. 일주일하고 나니 확실히 안 하면 몸이 찌뿌둥하다.

식단 기록

회사 밥이 너무 잘 나와서 살이 빠지지 않는 것 같다. 다시 봐도 감격스러운 식단. 한 끼는 그래도 건강한 green 식단을 먹으려고 하는데 양이 많다 보니 체중에는 별로 좋은 영향을 끼치지 않는 듯하다. 풀만 먹는 코끼리가 왜 살이 찌는지 알 것 같달까.

현미밥 짓기 

당근에서 산 쿠쿠밥솥을 처음 사용해서 현미밥을 지었다. 꽤나 성공적ㅋ 소분해서 냉동실에 넣어뒀는데 마음이 든든하다. 닭가슴살이랑 토마토랑 구워 먹으면 정말 꿀맛.

가구 재배치

생활하다 보니 침대가 동선에 부딪혀서 재배치했다. 옆집 소음은 더 잘 들리지만 잠들면 아무것도 안 들리기 때문에 이렇게 살기로 결정.

협력업체 출장

협력업체와 협의가 있었는데, 위치가 우리 집에서 몇 발자국 되지 않았다. (개이득) 출장 나간 김에 콧바람도 쐴 겸 오랜만에 정돈 먹었는데 진짜 너무나 행복. 같이 간 책임님도 인정했다. 고등 동창이 그 회사에 다녀서 회의 끝나고 잠깐 만났는데 책 선물 받음 :) 2022년 시작한 지 한참이나 지났지만 그래도 읽어봐야지.

새로운 운동복

유니클로 x theory 집업을 샀는데 넘나 맘에 쏙 든다. 근데 아직 쌀쌀해서 반팔에 입고 가려니 여전히 춥다.

HY와 저녁

운동 끝나고 HY와 저녁을 먹었다. 전날 과음을 해서 화장도 하지 않았다는 그녀. 그러나 어쩐지 청순하고 청초해 보였다. 술 먹고 흑역사를 썼다며 썰을 푸는데 내 눈엔 귀여워 보였다. 지금도 충분히 잘하고 있는데 불안해하지 않으면 좋겠다.

HY의 선물

또 다른 HY가 준 양초. 어떻게 해야 깨끗하게 캔들을 사용하는지 비법도 전수해주었는데 덕분에 방이 한 층 더 cozy 해졌다. 방의 소품을 보면 사랑이 담기지 않은 물건들이 없다. 이런 게 진짜 찐 행복이지.

퇴근하자마자 gym으로

출근할 때 일부러 운동가방을 가지고 가는데 이유는 가방 들고 간 게 아까워서라도 운동을 꼭 하기 때문. 거추장스럽긴 하지만 효과는 만점이다. 덕분에 일주일에 4번은 가는 듯하다. 이날 하체 50kg 했는데 그다음 날 죽을 뻔...

폭풍 흡입

하체 너무 힘들게 하고 나니 배고파서 목살 시켜먹었다. 사실 구워 먹으면 되는데 온 집에 냄새 베여서 그게 싫었... 확실히 구워주니까 편하긴 한데 쓰레기가 또 나를 힘들게 한다.

점심시간 독서

아직도 다 끝내지 못한 <생각이 너무 많은 서른 살에게>. 멋진 커리어를 쌓아온 그녀가 겪었던 다양한 고민들과 선택들이 나를 되돌아보게 했다. me fact 테이블이 인상적이어서 친구들과 비대면으로 워크숍을 한번 해보자고 일단 이야기를 했는데, 공수표가 아니려면 날짜를 잡고 진행해야지.

캡슐커피의 행복

무제한으로 제공되는 캡슐커피 (하 정말 좋은 회사다) 9시 30분에 맞춰서 커피를 내려마시는데 확실히 잠이 확 깨고 각성되는 기분이다. 일어나고 2~3시간 안에는 커피 마시는 게 좋지 않다고 해서 실천하고 있는데, 시간에 맞춰서 업무 스케줄과 휴식시간을 짜니 확실히 효율성이 높아진다.

YJ의 선물

지난번 출장에서 만났던 전 직장 동료 YJ에게 JM커피 멤버십 카드를 줬다. 커피 한잔 마실 돈이 있었다며 선물로 나에게 스타벅스를 보내줬는데 그 마음이 너무 고마웠다. 그냥 지나칠 수 있었던 건데 기억하고 보내주다니. 사람은 사소한 이외의 이벤트에서 감동을 받기도 하고 실망을 하기도 한다.

3-8

오랜만에 모인 3-8반. 매일 내가 지각해서 크게 혼났다가 이번에는 시간 딱 맞춰서 갔던 날. 강남역에서 유명한 족발집 가서 밥을 먹었는데, 예전만큼 많이 못 마시겠다. 오랜만에 즐거운 불금을 보냈다.

현대카드 디자인 라이브러리&amp;nbsp;

Alessi 100주년 전시를 한다고 해서 들린 현대카드 디자인 라이브러리. 생각보다 규모가 너무 작아서 실망했지만, 그래도 무료 전시니까!
Alessi 히트 제품들을 보고 있자니 또다시 물욕이 쓰물쓰물 올라왔다.

구매요청할 책

북촌에 있는 현대카드 디자인 라이브러리에 처음 갔던 날이었는데 UX design 카테고리가 따로 있어서 좋았다. 두 가지 책이 좋아서 회사 도서관에 구매해달라고 요청하려고 찍은 책. 슬쩍 훑어만 봐도 모르는 부분들이.... 후, 공부해야 할게 여전히 너무 많다.

드디어

4월이나 되어야 벚꽃이 피고 옷이 가벼워진다. 드디어 봄이 오고 있나 보다. 3월도 다 지났고, 2022년의 1분기가 지났다. 격정의 변화의 끝에 찾아온 소소한 안정기. 제대로 된 삶을 사려면 매일의 시간을 아끼고 소중히 여겨야한다. 행복은 미룰 수 없기에 오늘도 조금씩이라도 좋아하는 일을 해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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