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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정말 이상하다

일상생활/진지한 일기

by 배디 2023. 7. 17. 0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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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avertail State Park

나는 지금 프로비던스. 작년 여름, 출장으로 여기 왔을 때는 다시는 여기 오지 않겠지 하며 시간을 보냈는데 어쩌다 보니 더 많은 사람과 다시 여기에 왔다. 작년과 올해, 일년 중 여름이라는 시간을 관통하고 있지만 뭐가 다르다. 낯설었던 건물이 눈에 익기 시작해 이제는 눈을 감아도 선명해질 정도로 익숙해졌고, 같이 온 사람들과 매일 많은 시간을 함께 하며 급속도로 가까워졌다. 

 

인생이란 정말 뭘까. 내가 통제할 수 있는 게 있기는 한 걸까? '이럴 것이야'라고 기대했던 모든 것들이 일어나지 않을 때가 더 많고, 생각지도 않은 일들이, 그리고 사람들이 내 앞에 찾아온다. 그래, 이게 그냥 인생이다. 심각할 필요없이 내가 통제할 수 있는 것을 하고, 통제 할 수 없는 것들은 단지 let it go 또는 let it be 하는 것이 앞으로 나의 삶의 태도가 되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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