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소개 썸네일형 리스트형 [속초/영랑] 속초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 카페 우디(woody) 카페 우디 (woody) 📍강원 속초시 영랑해안길 163 ⏰10:00-21:00 ⭐️insta : cafe__woody 카페 이름이 우디라니. 설마? 하고 찾아갔더니 외관부터 woody 그 자체였다. 요새 보기 드문 붉은 통나무로 되어 확실히 눈에 띈다. 카페 앞에 바로 주차를 하고 바라보는 외관에서 자칫 너무 오래되거나 유치하지 않을까? 하고 걱정했는데 웬걸? 내부는 의외로 미니멀하다. 깔끔한 화이트톤 인테리어지만 곳곳에 토이스토리 우디를 소품으로 배치에 공간이 위트있다. 2층 계단을 올라가보면 중앙에 큰 테이블이 나온다. 2층에서 내려다 보면 바다를 한층 더 넓게 즐길 수 있다. 다만, 바다가 제일 잘 보이는 창가는 경쟁이 조금 치열하니 눈치를 잘 봐야할 것. 시그니처 메뉴인 흑임자 라떼를 마셨는데 .. 더보기 [강원/고성] 고성바다가 보이는 커피고(coffee go) 고성 바다를 눈앞에서 바로 커피고 (coffee go) 📍강원 고성군 토성면 토성로 84 ⏰10:00~19:30 (연중무휴) 무작정 떠나고 싶어서 떠난 고성에서 만난 최고의 뷰 카페. 3시간을 넘게 머물고 있어도 바다를 보고 있으니 지겹지 않았다. 인스타에서 봤을 땐 대형 카페라 입구가 눈에 띌 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아서 한참 헤맸다. 주차자리가 충분하지 않아서 근처 공영주차장을 이용해야 한다. 커피 원두나 디저트 재료에 대한 자부심을 여기저기서 느낄 수 있다. 커피 원두도 두 종류를 선택할 수 있고. 커피에 대해 잘 모르지만 원두 옵션을 제공하는 카페는 신뢰가 간다. 바다를 바라보며 책을 읽는 경험은 언제나 즐겁다. 소설, 에세이, 매거진 등 비교적 다양한 종류의 책들을 비치하고 있어 원하는 취향에 따.. 더보기 쉼의 시작 2021년 9월 4주 쉼의 시작 1. 퇴사 이후가 바로 추석 연휴. 완전한 휴식을 알리고 있었다. 퇴사 선물로 부모님께 용돈을 드렸다. 동생에게도ㅎㅎ. 앞으로 멀리 떨어져 지낼 생각을 하니 애틋한 마음이 생겨난다. (역시 떨어져 있어야 하는 건가..) 2. 외가댁 산소에 가는 김에 복순도가에도 가고 언양시장도 가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조카와 함께 하는 첫 명절이라 정신이 없긴 했지만. 3. 생탁만 고집하던 아빠가 복순도가에 눈을 떴다. 막걸리 시음을 맛깔나게 하는 아빠를 보며 재밌으면서도 짠했다. 나이가 드시면서 새로운 걸 배우는 게 익숙지 않으시니 힘든 걸 굳이 고집하실 때가 많다. 나는 가끔 그런 게 못마땅할 때가 있다. 세상이 이렇게 좋아지고 있는데 더 많은 걸 경험하셨으면 좋겠다. 고생도 그만.. 더보기 [속초] 감자옹심이 맛집 '감나무집' 원조감나무집 📍 강원 속초시 중앙시장로 110-8 ⏱ 10:00~20:00 (화요일 휴무) 대학교 다닐 적에 강원도 여행했을 때 처음 감자옹심이를 접했다. 그 때 분명 맛집이라고 해서 찾아갔었는데 맛이 영...😭 내 입맛에 맞지 않았다. 그러고 감자옹심이는 영영 잊고 지냈다. 속초 여행을 한 지 이틀차에 비가 내렸다. 뭔가 뜨끈뜨끈한 게 먹고 싶었다. 그러다 생각난게 감자옹심이. 10여년이 지났으니 다시한번 도전해봐도 될 즉 싶어 속초중앙시장으로 갔다. 점심시간이라 그런지 이미 만석이었다. 10분 정도 기다리니 자리를 안내해 주셨다. 아주 깔끔하게 다 비웠다. 고추와 들깨가루를 넣으니 풍미가 한 층 더해졌고 경상도에서만 오래 살아서 간이 심심할 수 있지만 깍두기와 김치랑 함께 곁들이면 충분하다. 그리고 .. 더보기 [속초/영랑] 자연에서 요가하는 경험 '산요가' 속초 ‘산요가’ 심신의 정화 속초에 도착하자마자 한 일은 바로 영랑호를 마주보고 있는 ‘산요가(san yoga)’에 등록하는 것이었다. 5시간의 운전으로 온몸이 힘들었지만 30일, 하루도 허투로 쓰고 싶지 않았다. 건물 자체가 일반 대도시에서 보는 요가(학)원과 차원이 다르다. . 2분만에 상담을 끝내고 등록을 마쳤다. 등록한 김에 바로 수련을 예약했다. 시간이 남아 혼자 조용히 영랑호를 걸었다. 한적한 동네에 위치해서 걷는 내내 풀벌레 소리만 들렸다. 호수를 바라보며 요가를 하는 경험은 '정화’ 그 자체였다. 눈, 코, 귀 모든 감각이 다 자연과 맞닿아있었다. ‘속초에 오길 잘했다, 요가하길 잘했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선생님도 너무 친절하시고 꼼꼼하게 지도해주시고. 그 동안의 요가가 운동이었다면 이.. 더보기 복순도가 외할머니 산소가 언양에 있다. 산소에 갈때 마다 들리는 복순도가. 올 추석도 어김없이 복순도가에 들렸다. 막걸리에 대한 생각을 완전히 바꿔준게 복순도가다. 맛도 디자인도 일반 시중에서 판매되는 막걸리와 차원이 다르다. 샴페인과 와인같은 고급스러운 느낌. 매일같이 생탁을 드시는 아빠도 시음하시더니 '기가 막힌다!' 라며 감탄하셨다는 후문. 발효를 보여주는 장독대. 이 안에서 막걸리가 발효되는 것인지는 모르겠다. 주변이 논밭이라 자연에서 발효되는 듯한 느낌을 준다. 검은 외관에 흰색 명조체 간판이 대조된다. 글자에서 진정성이 느껴진다. 코로나 이전에는 양조장에서 시음을 했었는데 지금은 닫은 상태다. 대신 주막에서 막걸리를 살 수 있다. 카운터에서 시음하기가 어려워 무려 반병을 시음하라고 주셨다. 덕분에 함께.. 더보기 뜨거운 안녕 2021년 9월 3주 뜨거운 안녕 취준생 시절엔 간절하도록 입사를 꿈꾼다. 입사만 하면, 직장인이 되어 돈만 벌면 행복할 것 같았다. 하지만 입사와 동시에 신기하게도 퇴사라는 씨앗이 마음에 심어진다. 어느샌가 그 씨앗이 자라 싹이 트고 자라다보면 마음속엔 온통 퇴사만 가득 해지는 날이 오기도 한다. 아득하기만 했던 그날이 나에게도 찾아왔다. '퇴사'라는 이별과 뜨거운 안녕을 경험했다. 회사 상조회에 쌓인 적립금이 많아 이번 달에 바람막이를 단체로 구매했다. 곧 나갈 사람이 받으려니 기분이 맹했지만 좋아하는 딥그린 컬러에 등산복으로 딱이다 싶어 기분 좋게 받았다. 이런 걸 보면 나는 참 운이 좋다. 지난 주 주말에 다이소에서 50개 정도의 카드를 샀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을 쓰고 싶어서. 내가 떠남으.. 더보기 [부산/전포] 고흐드 키친 콜키지 프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고흐드 키친 📍 부산진구 전포대로199번길 30 1층 ⏱ 11:30~22:00 (연중무휴) ⭐️ instagram : gordes_kitchen 고3 같은 반 동창, 입시전우들은 기본적으로 술이 쎄다. 작년 크리스마스에 힙하다는 와인바를 갔다가 사라지는 와인 속도를 보고 한 시간도 되지 않아 나온 기억이 있다. 그래서 이번 만남은 콜키지프리 * 서비스가 되는 곳이 1순위 였는데 친구가 분위기도 좋고 맛도 괜찮고, 심지어 가성비도 좋은 레스토랑을 찾았다. 콜키지프리(corkage free) - 손님이 식당에 와인을 사가지고 가면 레스토랑에서 무료로 잔을 제공하고 코르크를 개봉해주는 서비스 기본으로 제공되는 에피타이저용 빵. 적은 양이지만 캐비어도 함께 서빙된다. 비건 빵인지는.. 더보기 이전 1 ··· 10 11 12 13 14 15 1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