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소개 썸네일형 리스트형 [양산/물금] 찐한 미국식 피자가 먹고 싶다면, 고씨피자 GOC Pizza 찐한 미국식 피자가 먹고 싶다면? 고씨피자(GOC Pizza) 🍕 📍 경상남도 양산시 물금읍 화산길 30-1 ⏱ 11:00~20:00 ⭐️ instagram : goc_pizza 경리단길을 벤치마킹한 -리단길은 전국에 많다. -리단길을 나 스스로 정의하기로는 거대 자본이 들어오지 않은 힙한 골목이다. 프랜차이즈의 냄새가 없는 힙한 골목, 그 특유의 갬성🤗을 좋아한다. 우리 동네에도 서리단 길이라고 있는데 전포 전리단길이나 경주 황리단길에 비하면 아직 꼬꼬마 수준이지만 이곳에 힙한 피자집이 생겼다기에 찾아갔다. 쨍한 오렌지 컬러의 외부 전경. 가게 이름과 간판에서 부터 피자가게라는 걸 알 수 있다. 서리단 길에서 유명한 수궁 횟집 앞에 위치하고 있고, 메뉴도 단순해 보여 들어가기가 부담스럽지가 않다. 전반.. 더보기 취중진담 30년 인생에서 배운 것은 내 능력보다 운이 더 크게 작용한다는 것이고, 모든 사람이 나와 같지 않다는 것이다. 그게 심지어 가족이거나 절친이라도 말이다. 내가 이룬 것이 다른 사람보다 대단해서가 아니라 그냥 조금 더 운이 좋았던 거라고 생각하는 마음으로 항상 겸손하고 자만심을 경계해야 한다. 내가 운으로 이룬 것은 누군가에게는 절실하게 이루고 싶었던 꿈일 수도 있다. 그렇기에 쉽게 얻었다고 말하지도 말고, 감사하는 마음가짐을 가져야 한다. 교만함은 내가 멍청하다는 것을 스스로 증명하는 것임을 잊지말자. 또한 누군가와 마음이 맞는 누군가를 만나는 것을 일생일대의 최고의 행운이라 생각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잘 맞다고 느끼는 것은 그만큼 상대방이 배려한 것이기 때문이다. 그런 사람을 당연히 여기.. 더보기 [부산/기장] 정갈한 도자기에 담긴 김밥과 국수, 김밥국수소풍 정갈한 도자기에 담긴 김밥과 국수 김밥 국수 소풍 🍜 📍 부산 기장군 기장읍 소정길 11 ⏱ : 매일 11:30 - 06:30 ⭐️ instagram : noodle_gimbap 내가 가장 좋아하는 음식 중 하나가 김밥이다. 한 줄로 간단하게 배를 든든히 채울 수 있고 라면과 먹으면 또 그 맛이 찰떡궁합이니 바쁜 한국인에게 이만한 음식이 없다. 참치김밥, 돈가스 김밥 등 주재료에 따라 맛이 천차만별인 것도 좋고 가격도 저렴해 부담스럽지 않다. 특히 배고플 때 물 한 통과 김밥 한 줄을 사서 차 안에서 먹을 때가 그렇게 맛있을 수가 없다. 김밥을 참 좋아하는 나는 회사 근처 김밥집에서 점심을 자주 먹는데 올여름만 3~4번 간 듯하다. 참고로 가게를 찾아가기가 조금 어려울 수 있다. 기장 내리새라도서관에서 .. 더보기 출근길 단상 아침 출근길 갑자기 영어 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오랜만 TED 영상을 틀었다. 하지만 금방 흥미를 잃고 타일러의 미국식 영어 팟캐스트로 돌렸다. 그리고 10분 채 되지 않아 표현 하나를 배웠다. 팟캐스트를 아침, 점심, 저녁 식사후에 듣는건 어떨까? 30분은 시간 내기가 참 어려운거 같은데 10분을 3번 내는 건 가능해 보인다. 하루에 3가지 표현이면 1년엔 1000개가 넘고 1000개가 10년이면 만 가지 표현을 익힌다. 1만 가지 표현을 알면 인정 받을 수준의 영어를 구사할 수 있게 된다. 시작은 가볍고 부담스럽지 않아야 한다. 아침식사부터 칠첩반상은 부담스럽고, 커피 한 잔으로 만남이 시작되 듯, 그냥 해 볼 만한 수준으로 시작해야한다. 더보기 관성 "올해는 힘들어요." 2021년 상반기는 속된 말로 거지 같은 날들의 연속이었다. 일도 인간관계도 내 뜻대로 되는 게 하나도 없었다. A를 말하면 사람들은 B로 받아들였고 C까지 포함해 비난을 퍼부었다. 설상가상으로 비슷한 시기에 절대적으로 믿었던 사람에게 지울 수 없는 상처의 말을 들었다. 꼬일대로 꼬인 상황들을 받아들이기가, 혼자 해쳐나가기 버거웠다. 눈물은 나지 않았지만 늘 우는 것 같은 기분이었다. 그래서 놓아버리기로, 던져버리기로 결심했다. 앞으로 만물의 순리에 따라 살 것이다. 관성의 법칙처럼 외부 힘과 충격이 가해지면 버티지 말고 움직일 것이다. 내가 가진 욕심과 기대의 질량 만큼의 관성으로 버티겠지만 그 보다 더 큰 충격을 받으면 나는 가차없이 변화하는 것을 선택할 것이다. 내가 의도하지 .. 더보기 [부산/남포동] 전통과 힙함의 만남☕️카페 연경재 전통과 힙함의 만남 연 경 재 ☕️ ⏱ : 매일 11:00 - 22:00 📍부산 중구 중앙대로29번길 6 ⭐️instagram : villa.de.connexion_busan 부산에 태어나 자랐지만 부산진구(서면)을 기준으로 서쪽 이남은 (중구, 서구, 동구, 사하구) 사실 여전히 낯선 구역이다. 이 근처 아는 동네라고 해봤자 '남포동' '광복동' '보수동' 정도다. 어릴 적엔 이곳의 매력을 느끼지 못했다. 기껏해야 부산역 근처에 그나마 갈만한 곳, BIFF 광장 근처 씨앗 호떡이 유명한 곳, 국제시장이나 자갈치시장으로 전통시장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곳, 얕은 수준의 정보로 부산여행 온 타지방 친구들에게 추천하는 게 다였으니 말이다. 그런데 언제인가부터 이곳에 힙한* 카페가 눈에 들어오기 시작하며, 남.. 더보기 [부산/기장] 기장 미술관 같은 공간☕️ 카페공지 미술관 같은 카페 카페 공지 ☕️ ⏱ : 매일 11:30 - 06:30 📍 부산 기장 기장해안로 509 ⭐️instagram : cafe_gong_g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부산 기장 연화리 일대는 전복죽과 해산물을 전문적으로 하는 식당이 대부분이었다. 그러나 롯데아울렛을 비롯해 힐튼 아난티코브, 이케아, 롯데월드의 등장으로 근처에 대형 카페가 우후죽순으로 생기고 있다. 지금 추세가 계속되면 조만간 전국을 대표하는 카페거리가 될지도 모르겠다. 기장 연화리가 바다근처인 만큼 대부분 카페가 바다 뷰를 자랑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반대의 노선을 택한 카페가 있는데 바로 '카페 공지'다. 운전을 하다가 우연히 특이한 건축물을 보고 '저기 뭐지? 갤러리인가?' 하고 궁금증이 생겨 검색해 보았더니 생긴 지 얼마 되지.. 더보기 환절기 무슨 바람인지 산발적으로 퍼져있던 나의 기록과 기억들을 정리해야겠다는 결심을 했다. 외장하드를 비롯해 아이클라우드, 구글드라이브, 다양한 기록용 어플들에서 온갖 기억의 파편들을 한 데 모아보니그 양이 어마무시했다. 중요하다고 몇 년씩이나 보관했던 것들은 기억조차 나질 않을 만큼 무의미한 것들이었고, 그걸 알면서 삭제를 못하는 내 자신이 이해가 되질 않는다. '몇 년 지나서 다시 보면 소중하지 않을까?' 머뭇거리다보니 이 놈의 정리는 끝이 보이질 않는다. 비밀번호를 잊어버려서 접속을 못했던 계정에 극적으로 로그인을 했다. (설마했던 비밀번호가 늘 쓰던 비밀번호여서 황당했지만). 드디어 접속했다는 기쁨도 잠시, 몇 개월 전 기록들을 보고 충격에 휩싸였다. 그 때의 나는 진짜 이상한 사람이었다. 자기 객관화가.. 더보기 이전 1 ··· 13 14 15 16 다음